[자격증] 제 53회 SQL 개발자(SQLD) 후기
오늘은 SQLD 자격증 후기를 가볍게 적어보려 한다!
이번 SQLD를 데이터베이스 전공 강좌와 병행하며 준비하였다. 전공자이지만, SQLD에 대해서는 완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중간고사 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만 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총 점 60점 이상, 과목 별 40% 이상 취득해서 합격하였다!!!
1. SQLD란?
SQLD는 Structured Query Language Developer의 약자로, 데이터 베이스 SQL 국가 공인 자격증이다. 해당 자격증 시험의 항목으로 크게 2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다.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에서 10문제, SQL 기본 및 활용에서 40문제가 모두 객관식으로 나온다. 이전까지는 주관식도 포함되었으나 2024년 제 52회 SQLD부터 주관식이 사라지고 모두 객관식으로 바뀌고 범위 또한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다.
2. SQLD 도전하게 된 동기
SQLD를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다가 아는 지인이 SQLD를 신청했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 전공 강좌로 데이터베이스를 듣고 있으니 조금은 수월할 거라고 말해주었다. 이 말에 혹해서 SQLD에 대해 알아보던 중 자격증 기한이 2년이지만, 온라인 보수 교육을 통해 영구 갱신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지금 3학년 때 따놔도 취업 시즌 때도 문제 없고! 전공 수업으로 SQLD 공부도 하고 SQLD 공부하면서 전공 시험 공부하고 완전 효율 끝판왕!! 바로 SQLD 자격증 시험 신청하고 5만원 결제해버렸다ㅋㅋㅋ ㅋ 결국 신청하게 된 이유 1) 지인 말을 듣고 나도 해볼까? 2) 지금 따도 취업 시즌에 활용 가능 3) 전공 시험도 준비 가능 이 딱 3가지 이유였다.
3. SQLD 공부 방식
아무래도 학기 중이다 보니 각종 팀플과 과제에 치여 오래 공부하지 못하였다. 순수하게 공부했던 날은 3일.. 이였다. 여기다가 데이터 베이스 학부 수업 들으면서 이전에 중간고사 시험 공부 했던 정도??? 대신 마지막 날은 거의 밤을 새었다. 같이 보는 친구와 교대로 잠을 자면서 공부했다...ㅋㅋㅋㅋ 정말 남은 시간이 정말 적었기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하였다.
1) 유튜브 SQLD 요약 강좌 활용하기
처음에 노랭이 문제를 바로 풀려다가 너무 모르는 문제가 많아서 유튜브 <홍 쌤의 데이터 랩>에서 6시강 정도로 강의를 요약해주신 걸 1.5 배속 하면서 먼저 들었다. 해당 강좌를 통해 모든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서 빠르게 넘겼다.
2) 노랭이 문제집 풀기
요약 강좌를 보는 것만으로 노랭이 문제가 어느정도 풀리긴 했다! 요약 강좌도 단원 별로 나뉘어 있어서 강좌 1개 보고 해당되는 단원 문제 풀고 오답하는 식으로 빠르게 넘겼다. 도중에 SQL 활용 정도까지 가면 길고 복잡한 문제도 많았는데 그런 유형의 문제는 1/3 정도만 풀었다. 도저히 모르겠는 문제는 넘기면서 빠르게 1회독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SQLD 시험을 보고 난 이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노랭이 문제집과 동일하게 나오기도 해서 노랭이 문제를 푸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노랭이 문제집을 모두 꼼꼼하게 본다면 아주 좋지만, 길고 복잡한 문제는 시간이 없다면 빠르게 넘기는게 좋다. 노랭이 문제집에서 엄청 어려웠던 문제는 많이 안나와서 그 시간에 개념을 외우는게 더 나았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노랭이 문제에 풀이 및 답이 이상한 경우도 있음을 인지하기!! 마지막 날에 도저히 문제 풀이가 이해가 안가서 시간을 썼는데, 친구랑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공부법 요약해보자면,
(1) 요약 강좌보고 해당 강좌에 해당되는 노랭이 풀기
(2) 길고 복잡한 문제, 시간이 없다면 넘기는 것도 방법
(3) 노랭이 문제집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4. 데이터베이스 전공 강좌 병행
데이터베이스 전공을 들으면서 이번 SQLD를 준비하였는데, 만족스러웠다!! 중간고사 준비를 한 상황에서 SQLD를 처음 시작하다보니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파트에서 일부분과 SQLD 기본 및 활용에서 DML 정도는 이해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또한, 전공 시험은 범위가 좁은 대신 더 심화하여 물어보고, SQLD는 범위가 넓은 대신 기본적인 부분 위주로 문제가 출제된다. 기말 시험 공부를 준비할 때도 이미 SQLD에서 넓고 얕게 공부했으니 더 편했다.
당연히 전공 강좌와 범위가 아예 똑같지는 않다. SQLD에서 보지 않은 인덱싱과 같은 내용은 SQLD에 나오지 않구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있으니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더 쉬었다. 만약 데이터베이스 전공 강좌를 듣는다면, SQLD도 같이 따놓는 것 완전 추천한다!!!
후기인 만큼 주관적인 부분이 많으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당